3월1일(수)부터 새로운 ‘화이자 코비드-19 2가 백신(bivalent Covid-19)’이 기존 부스터 백신을 대체하고 4월부터는 30세 이상으로 접종 대상도 확대된다.
2월 23일(목) 아이셔 베랄(Ayesha Verrall) 보건부 장관은 새 부스터 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화이자 2가 백신’은 코비드-19 바이러스 첫 변이와 ‘오미크론(Omicron)’ 변이에 대한 항체를 형성해 더 높은 수준의 보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몇 달에 걸쳐 170만 도스의 새 백신이 도입되며, 4월 1일(토)부터는 마지막 부스터 접종이나 또는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후 최소한 6개월이 지난 30세 이상은 새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3월 말부터 ‘bookmyvaccine website’나 전화 0800 28 29 26으로 예약하거나 GP를 통해 맞을 수 있다.
또한 현재 부스터 접종 자격이 있는 이들은 이보다 앞선 3월 1일부터 새 백신 접종이 가능하며, 고위험군에 포함된 이들은 전에 몇 번 접종했는지에 관계없이 부스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에는 만 65세 이상 / 50세 이상 마오리 및 태평양 제도 출신 / 노인 및 장애인 시설 거주자 / 중증 면역 저하자 / 코비드 19로 돌발성 질병 위험이 증가하는 16세 이상이나 여러 질환을 가진 장애자 등이 포함된다.
한편 16~29세는 의사 처방을 통해 접종을 받을 수는 있지만 이번 캠페인의 대상은 아니다.
베랄 장관은 여전히 바이러스가 나도는 상황에서 새 백신 추가 접종으로 국민을 보호할 수 있을 거라면서, 특히 겨울을 앞두고 가장 효과적인 시기를 정해 접종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랄 장관은 백신 접종이 코비드-19에 대한 최선의 보호책이라고 다시 강조하면서, 조만간 독감 백신 접종 계획도 발표해 노령층에는 독감 백신과 함께 새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월 27일(월)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2월 20일~26일까지 일주일간 전국에서 9100건 확진 보고가 있었으며 지역 중에서 캔터베리가 1513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10살 미만과 20대 각 한 명씩을 포함해 모두 40명의 사망자가 코비드 19 감염자로 확인됐으며, 26일 자정 현재 200명이 입원하고 그중 3명이 집중치료실에 있다고 발표됐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