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는 이제 가라” CHCH의 인기 있는 반려견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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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나가 찰리보다 한 마리 앞서면서 1위에 올라 
  •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압도적 1위, 진돗개도 한 마리 등록  

‘루나(Luna)’가 ‘찰리(Charlie)’를 제치고 2026년 크라이스트처치 주민이 가장 사랑하는 반려견 이름으로 등장했다.

시청의 최신 반려견 등록 데이터에 따르면, 반려견 이름은 전통적인 인기 이름과 사람 이름이 다양하게 섞였다. 

올해 시청에 등록한 루나라는 이름의 반려견은 421마리였고, 찰리는 420마리로 근소한 차이로 2위로 밀렸다. 

그 뒤를 ‘포피(Poppy)’가 394마리로 이었고, 항상 인기 많은 ‘벨라(Bella)’가 390마리로 상위 4위권을 마감했다. 

이 외에 루비(Ruby, 342마리)와 데이지(Daisy, 338마리), 맥스(Max, 326마리), 몰리(Molly, 300마리), 프랭키(Frankie, 288마리), 아치(Archie, 284마리)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한편, 음식 이름의 반려견도 놀라울 정도로 인기가 많아서 ‘바질(Basil)’이 73마리, ‘쿠키(Cookie)’가 56마리였고, ‘타코(Taco)’ 24마리를 비롯해 ‘소시지(Sausage)’라고 불린 개도 5마리였다.  

아울러 아주 전형적인 사람 이름도 인기였는데, ‘케빈(Kevin)’은 30마리였으며 ‘트레버(Trevor)’가 24마리, ‘게리(Gary)’가 15마리, ‘콜린(Colin)’은 25마리가 등록됐다. 

한편, 견종에서는 ‘래브라도(Labrador) 리트리버’가 5,026마리로 압도적인 1위였으며,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Staffordshire Bull Terrier)’가 2,964마리로 2위에 올랐다. 

‘보더 콜리(Border Collie)’가 2,606마리,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가 1,843마리로 3, 4위였고 ‘미니어처 슈나우저(Miniature Schnauzer)’가 1,548마리로 5위권을 형성했다.

또한 사역견이나 목양견으로는 보더 콜리 2,606마리와 ‘헌터웨이(Huntaway)’ 1,270마리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푸들 계열이 예상보다 높은 인기였는데, ‘미니어처 푸들(Miniature Poodle)’이 659마리였고 ‘토이 푸들(Toy Poodle)’도 596마리에 달했으며, ‘스탠다드 푸들(Standard Poodle)’까지 350마리를 모두 합하면, 1,605마리에 달해 전체 견종 그룹 중 상위권이었다.   

‘코기(Corgi)’ 역시 인기를 끄는데, ‘웰시 펨브록 코기(Welsh Pembroke Corgi)’가 74마리였고 ‘웰시 카디건 코기(Welsh Cardigan Corgi)’ 52마리를 합치면 총 126마리로, ‘요크셔테리어(Yorkshire Terrier)’의 127마리 뒤를 바짝 쫓았다.  

반면 등록된 개가 단 한 마리뿐인 희귀 견종도 있었는데 ‘볼로네즈(Bolognese)’와 ‘유라시아(Eurasier)’, ‘푸미(Pumi)’와 ‘서식스 스패니얼(Sussex Spaniel)’, ‘텐터필드 테리어(Tenterfield Terrier)’와 ‘그레이트 스위스 마운틴 독(Great Swiss Mountain Dog)’이 있었으며, 한국의 ‘진돗개(Korea Jindo)’도 한 마리가 등록됐다. 

동물 관리 부서 관계자는, 사람들이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를 무엇이라 부르는지 지켜보는 건 언제나 흥미롭다면서, 최상위권 이름은 거의 변하지 않는 경향이지만 반려견에게 주는 보다 창의적인 이름을 보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보이(Boy)’나 ‘빅 보이(Big Boy)’, ‘굿 걸(Good Girl)’이라고 불리는 개도 몇 마리 있는 것으로 봐, 작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견은 많은 가정의 중요한 구성원이며, 이번 데이터는 지역사회에 깊은 유대감과 재미, 그리고 활력을 가져다주는 반려동물의 모습을 유쾌하게 보여주는 스냅샷이라고 평가했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