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훈련기 교체 사업에 도전하는 한국산 훈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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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방산업체들이 잇달아 호주의 국방력 강화 계획에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주 한화 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 시제품 2대가 시연을 위해 호주로 향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공군 훈련기가 호주 방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최근 호주 및 한국의 언론 보도들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호주 공군이 현재 운용 중인 BAE 호크(Hawk) 전술입문기(LIFT, Lead-In Fighter Training)를 교체하는 사업에 참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는 현재 운용 중인 33대의 호크 LIFT을 대체하고자 오는 2022년에서 2033년 사이에 신규 훈련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호주 공군은 유지보수에 어려움으로 겪으면서도 롤스로이스 터보메카 아도어(Adour) Mk 871 엔진 교체를 포함해 기체를 업데이트하려다가 엔진 문제로 인한 안전상 이유로 결국 훈련기 교체에 나섰다.

이번 사업에는 KAI와 함께 보잉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등 3개 항공기 제작회사가 경쟁하게 됐는데 전체 사업 규모는 40~50억 미국달러에 달한다.

‘호크 127’을 대체할 훈련기로 거론 중인 것은 KAI의 ‘T-50 골든이글’과 보잉-사브의 ‘T-7A 레드호크’, 레오나르도 ‘M-346 마스터’ 등이다.

국산 고등훈련기인 T-50은 단순한 훈련기가 아니라 경공격기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미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공군과 이라크 공군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최근 중국과 극단적인 갈등을 겪고 있는 호주는 국방력 강화에 크게 힘을 쏟아 붓고 있는데, 기존 훈련기를 2026년에 철수시키면 새로 도입하는 훈련기를 2050년까지 운용할 예정이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