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보건부의 상담 전화인 ‘헬스라인’에서 편리하게 한국어 통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헬스라인은 24시간 연중 무휴로 연결되며 일반적인 건강 문제를 상담하는 ‘0800 611 116’번과 함께 ‘COVID-19’ 전용 라인인 ‘0800 358 5453’번 등 2개 번호로 나눠 운영 중이다.
2곳의 번호로 전화를 하면 먼저 자동 응답 메시지가 나오는데 이때 1번을 누른 뒤 한국어 통역을 요청할 수 있다.
상담 요원은 영어로 이름과 생년월일들을 확인하는데, 이후 한국어가 가능한 상담사가 직접 연결되는 것이 아니고 통역이 양측을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현재 헬스라인 전화는 이전보다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됐으며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연결에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건부에서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우선 개인 GP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받길 권장하고 있다.
만약 GP가 없거나 의사 방문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경우, 또는 현재 상황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거나 가까운 의료기관을 알고자 할 때 일반 헬스라인을 이용하면 된다.
반면에 교통사고를 당했거나 심장마비 발생 등 의학적으로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면 헬스라인이 아닌 비상전화인 111번을 이용해야 한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