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쿡제도 “수교 1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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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남태평양 쿡제도의 수교 1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3월 15일(수)에 쿡제도의 수도인 라로통가(Rarotonga)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웰링턴의 한국 대사관이 전해온 바에 따르면 대사관과 쿡제도 정부가 공동 주최한 행사에는 한국에서는 김창식 대사와 강수연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이, 쿡제도 측에서는 톰 마스터(Tom Marsters) 국왕 대리와 마크 브라운(Mark Brown) 총리와 각료 및 국회의원, 외교단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기념행사에 앞서 쿡제도 대사를 검임하는 김 대사는 오전에 국왕 대리에게 신임장을 제정하였다.

김 대사는 축사를 통해 자유, 민주주의, 인권, 기후변화 등 지난 10년간 양국이 발전시켜온 공동의 핵심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파트너십을 앞으로도 지속 유지·발전시켜나가기를 희망하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쿡제도 등 태평양 도서국의 우선순위가 효과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본다면서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브라운 총리는 10년 전 수교를 맺을 당시에 비해 더욱 긴밀해진 양국 관계를 축하하고 한국이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심해저 자원 탐사 및 개발을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강수연 심의관은 정부를 대표해 참석해 영광스럽다며,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요 국가인 쿡제도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려는 한국 정부의 뜻을 전달하였다.

이어진 문화공연에서는 오클랜드를 기반으로 K-Pop 활동을 하는 ‘Rina Chae & Candee Dance Company’가 40분간 한국 인기가수 노래와 함께 신나는 안무를 선보여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쿡제도 전통 춤(ura) 공연단이 화려한 북소리에 맞추어 20여 분간 전통 공연을 했으며, 행사 말미 다수의 참석자를 무대 위로 초청해 함께 춤을 추는 등 우정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쿡제도 측 요청으로 K-Pop 공연팀은 16일(목) 오전에 현지 국립 고등학교(Tereora College)를 방문해 30분간 특별 공연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대사관 측은 이번 행사는 양국 우호 관계를 보다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으며, 특히 K-Pop으로 대표되는 우리 문화에 대한 쿡제도 국민의 높은 관심과 애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금번 문화행사를 계기로,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양국 간 교류협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올해 예정된 제1차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의 對 태평양 협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