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한달 만에 ‘코로나 19’ 신규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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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국가인 피지에서 다시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6월 5일에 피지 정부가 마지막 환자가 완치됐다고 발표한 뒤 한 달여 만에 다시 나타난 환자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6일(월) 프랭크 바이니마라마(Frank Bainimarama) 피지 총리는, 인도에서 귀국한 66세의 남성이 격리기간 중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환자는 피지에서 발생한 19번째 확진 사례인데, 피지 당국은 현재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한테 14일간 의무 격리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후에도 신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제임스 퐁(James Fong) 피지 보건부 장관 대행은, 그동안 피지는 ‘코로나 청정국’이라는 표현을 하지 않고 신중하게 대처해왔다면서 이번에 새로 확진자가 나온 사실에 그리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

퐁 장관 대행은 “지역사회 감염은 없지만 팬데믹이 우리 국가를 넘어 맹렬하게 벌어지고 있어 이번이 피지의 마지막 국경 격리 확진 사례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피지는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자 바이러스로부터 도피처를 찾고 있던 부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호소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피지 당국은 슈퍼 부자들을 공개 초대하면서 이들이 모든 건강 예방 조치를 취하고 관련 비용을 부담하면 대유행을 피할 새 집을 낙원에서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한 억만장자가 개인 여행 허가를 받았으며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회사에서 30명 정도가 개인 민간 항공기로 와서 3개월 동안 머무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요트로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일명 ‘블루 레인(Blue Lanes)’정책을 통해 피지에 도착하거나 도킹하기 전 14 일간 검역 기간 동안 개인 선박에 탑승할 수 있고 검사 결과 음성이 판정되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조치했다. 

300여개의 섬 국가인 피지는 총국가생산량(GDP)의 40%를 관광업이 차지할 정도로 경제가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