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안고 사진 찍으면 10만달러 벌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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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ier

해변에서 야생 펭귄을 안고 사진을 찍은 뒤 체포되면 10만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자연보존부(DOC)가 경고하고 나섰다.

이 같은 경고는 최근 북섬 네이피어 인근에서 ‘쇠푸른 펭귄(little blue penguin)’을 안고 셀피를 찍은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등장한 뒤 이어 나왔다.

DOC의 한 공원 관리 담당자는 펭귄이 새끼를 낳고 기르는 시기에 사람들이 해변으로 더 많이 몰려들면서 이들의 생활을 방해하고 있다며 주의해주도록 당부했다.

그는 야생동물들과 공간을 공유하는 현실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조금만 거칠게 다뤄도 새에게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그대로 놓아두고 만약 사진을 찍고 싶으면 일정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소셜미디어가 범람하는 지금의 세상에서 사람들은 마치 디즈니 만화 속에서 사는 것처럼 이런 짓을 적절하다고 여기지만 이는 이기적이면서도 또한 멍청한 범죄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한 이와 같은 짓을 할 때 잘못하면 펭귄의 강한 부리에 찍혀 손가락이나 눈의 일부를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짓이라고 지적하면서, 만약 어린 펭귄을 둥지에서 안아올리는 경우에는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라(kororā)’로도 불리는 쇠푸른 펭귄은 보호종이며 호주 남부와 뉴질랜드 해안에서 서식하는데 성체의 경우 키는 평균 33cm 정도로 펭귄 중 작은 편에 속하고 수명은 6년 정도이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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