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숨진 동료 애도하는 직장 동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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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로나 19’로 유명을 달리했던 알란 테 히코(Alan Te Hiko)에게 직장 동료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깊은 애도를 전하고 있다.

그는 뉴질랜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23번째 사망자였으며 또한 50대 나이로 현재까지의 국내 사망자들 중에서 가장 젊은 나이이기도 했다.

그는 마운트 웰링턴(Mt Wellington)에 있는 아메리콜드(Americold) 냉장창고(사진)에서 근무했으며 이곳에서는 8월부터 한 근로자와 가족들로부터 새롭게 지역감염이 시작된 바 있다.

히코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지난 몇 주 동안 오클랜드의 미들모어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결국 지난 9월 4일(금)에 사망하고 말았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후부터 직장 동료들을 중심으로 애도하는 글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쏟아지고 있다.

한 동료는, 그는 우리들 몇몇에게는 형이자 친구였으며 자신에게는 팀의 리더 이상이었다고 말하면서 갑자기 그를 보내게 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또 다른 동료들도 유니폼을 항상 입고 있을 정도로 워리어스(Warriors) 럭비팀의 열성 팬이었던 그가, 다른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려 모든 일에 앞장 서던 타고난 리더였다면서 애도했다.

토코로아(Tokoroa) 출신으로 알려진 그는 근래에 가족을 보기 위해 오클랜드로 돌아왔었으며 슬하에 모두 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슐리 브룸필드 보건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가족들이 화상을 통해 그를 만났으며 가까운 가족 중 2명은 개인보호장비를 갖추고 병원에서 직접 그를 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