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대학 연구진, 2인용 인공호흡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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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하면 가장 필요로 하는 의료기기는 ‘인공호흡기(ventilator)’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이번 ‘코로나 19’ 사태 초기부터 뉴질랜드를 비롯한 전 세계 병원들에서는 인공호흡기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였으며, 또한 이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국가들에서는 환자 치료에 큰 곤란을 겪고 있다. 

현재도 인공호흡기는 크게 부족한 상황인데 이런 가운데 국내의 한 대학 연구진이 한 대의 인공호흡기를 가지고 환자 2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캔터베리 공대의 제프 체이스(Geoff Chase) 교수 연구팀이 지난 록다운 기간 중 개발한 새 인공호흡기는, 상태가 서로 다른 2명의 환자에게도 맞춤형으로 산소를 각각 다르게 공급할 수 있다.  

연구진은 4번째 시제품을 3D프린트로 만들었는데 이번 소식을 접한 한 응급실 담당 전문의는 국제적으로 커다란 문제점 해결을 도와주는 제품 개발이라면서 크게 반겼다. 

그는 버터와 빵처럼 의료진은 인공호흡기 없이는 바이러스와 싸울 수 없다면서, 전 세계에서 지금처럼 ‘코로나 19’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경우 인공호흡기 부족은 커다란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구진은 새로운 인공호흡기 제작 비용은 10만달러 이하라고 밝히고, 고통을 받는 이들에게서 돈 벌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새 호흡기의 개념(concept)을 3주 안에 무료 온라인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