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강물로 추락한 차량 “운전자는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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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캔터베리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몇 차례 떨어졌던 가운데 다리 아래 강물로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지난 6월 7일(일) 새벽 5시 45분경, 크라이스트처치 북쪽 와이마카리리(Waimakariri)강을 건너가는 메인 노스(Main North) 로드의 ‘올드(old) 와이마카리리 다리’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당시 혼자 차를 몰던 운전자는 차량이 수m 깊이의 강물에 완전히 잠겼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고 무사히 빠져나왔다. 당시 추락했던 차량이 트럭인지 SUV인지는 확실하지 않은데 사고 현장의 다리 구간은 이날 조사가 끝날 때까지 전면 통제됐다. 경찰은 당시 아침 기온이 급강해 사고가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 사고에 앞서 당일 새벽 12시 20분에는 아카로아(Akaroa) 북쪽 로빈슨스 베이(Robinsons Bay)와 타카마투아 베이(Takamatua Bay) 사이 국도 75호선에서도 블랙 아이스로 차량 한 대가 도로를 벗어나는 사고로 혼자 차를 몰던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리틀턴(Lyttelton)으로 향하는 리틀턴 터널의 시내 쪽 입구 부근에서 이날 아침 7시 45분경에 역시 블랙 아이스로 인한 차량 단독 사고로 혼자 타고 있던 운전자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이날 사고 소식들을 전한 캔터베리 경찰 관계자는, 날씨가 동절기로 본격 접어든 만큼 운전자들은 특히 블랙 아이스에 조심해주도록 강조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