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기준금리 5.5%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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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이 기준금리(OCR)를 지난 5월에 낮췄던 5.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5월 이후 연속 네 번째 나온 금리 유지 발표이다.    

11월 29일(수) 중앙은행은 금리 유지를 발표하면서, 하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기 때문에 내년 초 추가 상승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 하루 전날 중앙은행과 새 정부가 가진 회의에서도 인플레이션이 가장 중요한 의제였다. 

지난 9월까지 국내 소비자 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은 5.6%로 15개월 전의 최고치였던 7.3%보다는 한결 낮아진 상황이다. 

애드리안 오(Adrian Orr) 중앙은행 총재는 당일 언론을 통해, 우리는 경제 전망에 관한 ‘통화 정책 성명서(Monetary Policy Statement)’ 발표에 앞서 정기 회합을 갖고 있으며 건설적으로 당면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최우선 임무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현재 가구당 지출은 줄고 있지만 인구가 늘면서 수요는 올해 상반기에 예상했던 만큼 충분히 빠르게 감소하지 않았다면서, 먹거리와 유가가 하락한 반면 주거비와 주택 건설 비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임금 인상률이 정점에서 떨어져고 노동 수요가 둔화됐으며 이민자 유입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노동력 공급도 늘어났다면서, 인구 증가로 공급 제약은 완화된 반면 전체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분명해지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초과할 위험도 동시에 커졌다고 설명했다.

통화정책위원회는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수요를 제한한다고 확신하지만 이어지는 초과 수요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우려된다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강하다면 금리를 다시 올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연간 1~3% 수준으로 돌아가고 지속 가능한 최대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준금리가 일정한 기간 동안은 제한적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스토퍼 럭슨 신임 총리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보낸 것에 대해 크게 실망했다면서,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새 정부는 지출 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어로직(CoreLogic)’의 부동산 전문가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단기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상당한 수준의 하락(reasonable falls)’ 가능성이 줄어들었으며 신규 대출자는 대출 심사에서 계속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대출자는 내년에도 여전히 더 높은 이자율에 대비한 자금을 준비해야 하며, 이러한 압박은 주택 시장 상황과 집값을 계속 억제하고 특히 고용 상황이 나빠지면 더욱 그렇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