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운항을 중단했던 중국 남방항공의 여객기가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왔다.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한 남방항공 보잉 787-9 드림라이너가 11월 10일(금) 오후 5시 20분에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착륙해 필 메이저 시장을 비롯한 공항과 중국 영사관 관계자, 그리고 마오리 공연단의 환영을 받았다.
저스틴 왓슨(Justin Watson)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EO는, 남방항공의 귀환은 관광 산업과 화물 운송에 도움을 줘 수백만 달러의 상품을 중국으로 실어 나를 것이라고 반겼다.
메이저 시장은 남방항공이 처음 도착했던 2015년을 언급하면서 그 이후 거의 8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를 생각하면 놀랍다고 말했다.
남방항공은 2015년부터 광저우와 크라이스트처치 노선에 매주 3회 직항편을 운항하다가 이후 수요가 늘자 매일 운항했지만 팬데믹으로 2020년 2월부터 중단했다.
이번 성수기에 남방항공은 11월 10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주 3회씩 운항한다.
뉴질랜드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뉴질랜드를 찾은 중국인 방문객은 40만 7,000명으로 두 번째로 관광객을 많이 보낸 나라였다.
한편 남방항공에 이어 홍콩에 기반을 둔 캐세이퍼시픽 항공도 다음 달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와 여름 동안 직항 노선을 운행한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