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축 열기 여전히 뜨거운 애시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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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남쪽 지역의 중심 도시인 애시버턴(Ashburton)에서 주택 건축 붐이 이어지고 있다.

애시버턴 시청 관계자는 새 건물에 대한 건축허가 신청이 계속 접수되는 중이며 곧 중단될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면서, 2주 전에 14건의 허가가 났으며 그중 7건은 대형 주택이었다고 말했다.

시청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담당자는, 공급망 문제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대출이자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허가 신청이 줄지 않고 있다고 적었는데, 이 지역에 조성된 신규 부지의 숫자를 감안하면 이런 현상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애시버턴에서는 지난 회계연도의 신규 주택 건축허가가 229건으로 기록상으로도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이미 270건을 넘어선 상태이다.

금액상으로도 지난 회계 연도의 허가 금액은 2억 1270만 달러로 이 역시 기록상 가장 많았지만 이 수치도 이미 지난 5월 말에 2억 2340만 달러로 넘어섰다.

한편 이처럼 건축허가 신청이 많이 밀려드는 배경에는 11월부터 예정된 정부의 새로운 단열 규칙이 발효되기 전 허가받기를 원하는 것도 작용했는데, 이에 따라 특히 10월에는 신청이 홍수를 이룰 것이라고 담당자는 예측했다.

새 규정이 예정대로 적용되면 평균 규모의 주택 한 채 기준으로 단열재에 2만 5000달러 정도 건축비를 추가로 지출할 수도 있어 집을 지으려는 이들이 그전에 허가받기를 원하고 있다.

건축법이 개정되면 11월 1일 이후 허가되는 주택은 지붕 단열 요구 조건이 두 배로 그리고 창문 단열도 강화되는데, 현재 경제혁신고용부(MBIE)는 새로운 단열 규칙 시행을 6개월 연기할지 여부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