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업체 “가격 올릴 때는 재빨리, 내릴 때는 뒤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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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위원회가 주유소들이 가격이 오를 때는 빨리 올리고 반대로 내릴 때는 이를 더디게 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더 많은 돈을 쓰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지적은 오는 6월 30일 오클랜드에서 ‘지역 연료세(Regional Fuel Tax)’ 폐지를 앞두고 나왔는데, 상업위원회는 연료세가 폐지되면 운전자가 즉각 혜택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연료 모니터링 데이터에 대한 최신 분석에 따르면, 비용이 오르면 가격을 빨리 올리는 반면 세계 유가가 하락하거나 환율 변동으로 비용이 줄 때 인하 속도는 느리다면서, 가격 인상처럼 인하도 동시에 한다면 운전자들이 연간 약 1,500만 달러를 절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회사가 비용 감소 후 최대 2주간 일시적으로 더 높은 마진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가 있다면서 이는 운전자들에게 상당한 지출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건전하고 경쟁이 치열한 연료 시장에서 기본적인 비용 변화가 소매가에 즉각 완전하게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클랜드 연료세가 폐지될 때 이를 즉각 소매가에 반영하지 않으면 운전자들은 첫 주에만 거의 100만 달러를 더 쓰게 될 거라면서, 위원회가 향후 가격 책정 전략과 비용 전달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한 연료회사는 성명서를 통해, 연료 가격과 비용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구성되었고 경쟁력 있게 가격을 책정하고 또한 매일 검토도 한다면서, 고객이 공정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위원회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유가와 같은 외부 요인이 크게 움직일 때 고객에게 미칠 영향을 완화하도록 최선을 다한다면서, 6월 30일 오후 11시 59분에 오클랜드 지역 연료세가 종료되기 전에 이러한 변경이 고객에게 즉시 전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