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등반로 밑에서 50대 사진작가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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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 최북단인 타스만(Tasman) 지역의 케이프 페어웰(Cape Farewell) 해변에서 50대 사진작가가 숨진 채 발견됐다.
5월 22일(토) 오후에 절벽 꼭대기를 지나가는 등반로에서 개인 물품들(personal items)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지역 경찰은 즉각 드론을 파견해 현장 주변을 수색했지만 별다른 흔적을 찾지 못했다.
이튿날인 23일(일)에는 수색에 합류한 알파인 레스큐팀이 절벽에서 아래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시신을 발견해 경찰 수색구조대와 함께 수습했다.
경찰은 확인 작업을 거친 후 발견 사흘 뒤인 27일(수) 오전, 사망자가 넬슨 출신의 사진작가인 브렛 알란 플레밍(Brett Allan Fleming, 52)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면서 사건을 검시의에게 통보해 사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이프 페어웰은 남섬의 최북단 지역으로 육지 끝에서 동쪽으로 바다쪽을 향해 키위 새의 부리 모양으로 길게 뻗어나간 사주(모래 반도)로 유명하다.
한편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당일부터 이번 사건은 인근 지역인 카후랑기(Kahurangi)국립공원에서 실종된 2명의 여성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