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 강한 백일해 “해글리 칼리지에서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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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의 한 학교에서 ‘백일해(whooping cough)’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

시내에 있는 ‘해글리(Hagley) 칼리지’ 측은, 9월 22일(화) 아침에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학생 한 명이 백일해에 감염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 질병은 쉽게 전염될 수 있는 심각한 감염병이며 신고 대상 질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염된다고 전했다. 

또한 환자는 기침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부터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그리고 기침이 시작된 후 3주까지 전염성이 있고, 이때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 당국은 9월 초에 오클랜드와 노스랜드에서 백일해 환자가 33명 발생했다고 전하면서 추가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백일해 증상으로는 콧물과 발열, 호흡 곤란, 심한 마른기침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구토로 이어질 수 있고, 감염으로 점액이 분비돼 질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보건부도 백일해가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사람 간에 쉽게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 어린아이, 특히 한 살 미만의 영아에게는 상황이 매우 심각할 수 있다.

보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많은 어린이가 예방 접종을 받을 나이가 되기 전에 형제자매나 부모로부터 백일해에 감염되는데, 생후 12개월 이전에 걸린 영아의 약 50%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고, 입원한 영아 100명 중 1~2명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