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들이받고 불 붙은 승용차, 뒤따르던 경찰관들이 탑승자들 구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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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에도 길거리를 과속으로 달리던 차량이 전신주와 울타리에 총돌한 뒤 결국 불까지 붙은 뒤 전소됐다. 
사건은 4월 4일(토) 오후 2시 30분경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비숍데일(Bishopdale) 지역을 지나는 그리어스(Greers) 로드에서 발생했다. 
당시 경찰이 위험하게 달리던 빨간색 포드 팰컨(Ford Falcon) 승용차 한 대를 발견했지만 곧바로 뒤쫓지 않고 수 백여m 간격을 두고 뒤를 따르던 중이었다. 
그러나 과속하던 차량은 얼마 뒤에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잇달아 울타리와 부딪혔으며 결국 불까지 붙으면서 화염에 휩싸인 끝에 폭발했다.

 
경찰관들이 곧바로 달려가 그때까지 차 안에 남아있던 운전자를 밖으로 꺼냈으며 다른 탑승자 한 명은 차에서 튕겨져 나온 상태였다. 
운전자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다른 탑승자는 중간 정도 부상을 입고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보행인 한 명도 차량 파편에 맞아 경상을 입고 구급대원으로부터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중 현장을 봤던 한 목격자는, 해당 차량이 제한시속 50km 구간에서 최소한 140km 정도로 달렸었다고 말했다. 
그는 근처 인도에는 사람들도 여러 명 있었으며 아주 위험한 행동이었다면서, 사고 운전자와 승객은 수갑이 채워진 채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