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쓰레기, 제대로 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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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CH 시청 노란 윌리빈 점검 중, 오염된 쓰레기통은 미수거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이 재활용 쓰레기 수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현재 각 가정의 재활용 쓰레기통(노란색 윌리빈)의 내용물을 점검하고 있다.
7월 7일(화) 시청에 따르면, 록다운으로 지난 3월 말부터 문을 닫았던 ‘재활용 쓰레기 처리장(EcoCentral)’이 다시 운영을 시작한 지난 5월 4일 이후부터 최근까지 9주 동안에 걸쳐 수거됐던 재활용 쓰레기들 중 절반에 가까운 3175톤(트럭 635대분)이 매립장으로 보내 결국 버려졌다.
이는 2018/19년 한 해 발생했던 115톤(23대 분량)에 비해서는 단 9주 동안에 30배 가까이나 늘어난 것이며 이를 처리하느라고 63만5000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이 같은 상황은 바뀐 재활용 쓰레기 수거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서인데, 종전과 다르게 버릴 수 있는 재활용 쓰레기 종류도 새롭게 제한이 되지만 이를 깨끗이 씻어 버리는 등 절차를 제대로 지켜야만 하기 때문이다.
몇년 전부터 중국이 수입을 중단하는 등 뉴질랜드로부터 재활용품을 수입하던 국가들도 품목이나 품질을 제한하는 등 이전에 비해 한결 까다로워진 재활용품 국제시장의 환경 변화도 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시청은 최근 각 가정에서 내놓은 재활용 쓰레기통들을 일제히 점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도시 전역에서 2만8862개를 점검한 결과 7439개는 우수한 상태(gold stars)였으며 기준에 미치지 못한 1만7097개에 대해서는 주인에게 교육용 전단을 배포했다.
반면 일반 쓰레기 등으로 오염이 된 4326개의 쓰레기통은 수거를 하지 않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변하자 지난 2주 동안에 쓰레기통 관리 상태가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청 관계자는 이는 시민들이 노란색 윌리빈에 버릴 수 있는 재활용 쓰레기만을 잘 청소해 넣는 등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협조해주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Type1,2,5등 기준에 맞는 품목만 깨끗하게 해서 넣어야


통상 트럭에 실린 재활용 쓰레기에서 오염이 10% 미만일 때만 처리 공정에 들어갈 수 있으며 그 이상일 경우에는 전체를 그대로 매립장으로 다시 보내야 한다.
지난 2018/19년에는 노란색 윌리빈에서 나왔던 쓰레기들 중 7.4%인 2826톤이 매립장으로 보내졌는데, 이유는 대부분 음식물에 오염됐거나 비닐과 같은 소프트 플라스틱, 가스통, 직물, 전기기구와 위험물과 정원 쓰레기 등이 뒤섞였기 때문이다.
현재 노란색 윌리빈에 버릴 수 있는 재활용품 기준은 아래와 같으며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시청 웹사이트(https://ccc.govt.nz/services/rubbish-and-recycling/yellowbin)를 참조하면 된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유튜브를 통해 관련 동영상도 볼 수 있으며, 또한 스마트폰으로 해당 ‘앱(Christchurch Wheelie Bins)’을 다운받으면 버리고자 하는 물건의 종류별로 사용해아 하는 윌리빈을 확인할 수도 있다.
[코리아리뷰]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들>

  • 깨끗한 딱딱한 병이나 컨테이너로서 ‘플라스틱 타입 1’과 ‘2’, 그리고 ‘5번’으로 표시된 제품들(소프트 음료 용기나 우유통, 요거트나 아이스크림통, 정육포장 받침 등)
  • 알루미늄 캔과 금속 깡통이나 에어로졸 캔
  • 투명하거나 또는 색깔이 있는 깨끗한 유리병이나 잼병
  • 납작하게 한 깨끗한 상자용지(카드보드)나 종이, 신문지
  • 이들 재활용품들을 노란색 윌리빈에 넣기 전 헹구거나 깨끗하게 해야 하며 찌그러트리지 않으며 포장도 하지 말고 쓰레기통이 꽉 끼도록 넣지 말아야 함.
  • 또한 재활용품의 크기가 최소한 1인용 요거트 용기보다는 크고 3리터 용기보다는 작아야 재활용품 처리 기계에서 작업이 가능함.
  • 모든 플라스틱 뚜껑들과 손바닥보다 작은 종이는 매립용인 빨간색 윌리빈에 넣어야 하며 비닐이나 포장재, 비닐 봉투 등 찌그러지는 소프트한 플라스틱과 1회용 테이크어웨이 음료컵 역시 매립용으로 처리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