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주민간 발생한 살인사건, 소음 갈등이 원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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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심야에 44세의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사건은 지난 9월 6일(일) 새벽에 에지웨어(Edgeware)의 그레스퍼드(Gresford)와 챔피언(Champion) 스트리트 교차로 부근 주택에서 발생해 2시 47분경에 신고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한 남성을 발견해 구급차 편으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당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관련해 31세 바텐더로 알려진 한 남성이 살인 혐의로 체포됐으며, 이튿날 크라이스트처치지방법원에 출두한 그는 9월 25일(금) 다시 출두할 때까지 구금됐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웃 주민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서는 한편 다른 사람들에 대한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어 나온 보도에 따르면 죽은 사람은 사건이 있기 직전 페이스북에 소음 불만에 대한 내용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져 소음을 둘러싼 다툼이 살인까지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현장에는 소음 통제 관련 직원이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청 측에서는 이 사실에 대해 언론에 구체적으로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목격자들은 현장에서 핏자국이 목격됐다고 전했는데, 이튿날 낮까지도 사건 현장 주변이 통제된 채 현장 조사를 포함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건까지 포함해 금년 들어 9월 6일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최소한 45명이 각종 살인 범죄나 살인으로 추정되는 사건들로 인해 숨졌다.

작년 같은 시기까지는 모두 102명이나 되는 인명이 희생됐는데 이 중에는 3월 15일 발생한 모스크 테러 사건의 희생자 51명이 포함됐으며, 작년 한 해 동안에는 모두 130명이 각종 살인사건(homicides)으로 사망했다.

국내에서는 매년 평균 7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이는 인구 10만명당 1.6건의 비율로 OECD 평균인 3.6건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