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악천후가 닥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 당국은 9월 26일(토) 밤부터 타스만해에서 다가오는 제트기류와 970헥토파스칼에 달하는 낮은 저기압으로 인해 전국의 많은 지역들에서 돌풍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남섬의 서던 알프스 산맥을 위시한 고지대에서는 상당한 양의 눈이 내리면서 목장들에서는 가축들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남북섬의 고지대를 지나가는 고개들은 눈으로 인해 통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기상 당국은 이전에 바람이 그리 강하게 불지 않았던 곳에서도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면서 보트를 단단하게 결박하는 등 강한 바람에 대비해줄 것도 함께 당부하고 있다.
기상 당국은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각 지역별로 각기 다른 시간대로 강풍과 호우주의보, 또는 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3학기 방학을 시작하면서 나들이나 여행 계획을 세웠던 이들은 기상 특보에 주의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말에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기온도 크게 떨어져 다음주 초와 중반까지 오타고 내륙의 알렉산드라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로 내려가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다시 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이스트처치는 9월 28일(월)부터 10월 1일(목)까지는 아침 최저기온이 0C까지 떨어지고 한낮 최고기온도 12~16C가량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9월 25일 정오 현재 기상위성 사진)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