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표적인 잡화 체인점인 ‘웨어하우스(Warehouse)’가 다시 온라인 영업에 나선다.
계열 회사인 전자 전문점인 ‘노엘 리밍(Noel Leeming)’도 온라인 영업을 재개하는데, 이를 통해 두 회사는 히터나 전기 전자기구(appliances, heaters, IT equipment) 등 자가격리 기간 중 필수품에 해당하는 물건들을 판다.
이에 따라 웨어하우스와 노엘 리밍은 전국에 산재한 16개 점포와 2개 물류 센터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인터넷이나 전화로 주문받은 물건들을 배달하며 주문자와 대면 접촉 없이 물건을 건네준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6일(목)부터 시행된 자가격리를 앞두고 당시 웨어하우스의 영업 지속 여부를 놓고 한차례 논란이 일었으며 결국 정부에 의해 매장 폐쇄가 결정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3월 30일(월)에 정부가 히터와 백색가전, 컴퓨터 등을 자가격리 기간 중 필요한 필수품으로 허용하면서 이뤄졌다.
이는 겨울로 접어드는 날씨 속에 사람들이 집에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내면서 재택 학습과 재택 근무,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원활하게 접촉할 필요성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웨어하우스 측은 위생용품과 건강, 미용, 아기용품, 침구류와 난방기기, 취사기구, 배터리와 엔진오일 등을 판매하고 노엘 리밍은 학습에 필요한 노트북 등 컴퓨터와 그 부속품들 그리고 라우터 등을 공급한다.
한편 사업혁신고용부(MBIE)는 웨어하우스 측이 반드시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이를 어길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