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1일(월)부터 크라이스트처치 북쪽의 ‘와이마카리리(Waimakariri) 다리’에서 노면을 재포장하는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특히 출근길이 큰 지장을 받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작업이 ‘크라이스트처치 북부 간선 자동차도로(Christchurch Northern Corridor motorway)’ 계획의 마지막 공사 중 일부라고 전하고, 공사가 끝나는 9월말까지 부근 지역에서 상당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사로 인해 트램(Tram) 로드의 진입 램프가 주중에는 오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이나 막히면서 인근에서는 극심한 지체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리 노면 포장은 남행 차선에서 먼저 시작돼 공사 중에는 남쪽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중간이나 북행 차선을 이용하면서 다리 위에서도 특히 아침 시간에 지체가 예상된다.
또한 트램 로드와 메인 노스(Main North) 로드의 교차로에서도 차량 통행을 ‘스톱/고(Stop/Go)’ 방식으로 통제하게 되면서 이 구간도 정체되게 됐다.
공사는 4주 동안 이어질 예정인데 공사 관계자는 기존 다리 상판의 준비 작업과 함께 날씨 여부에 따라 전체 공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9월 한달 동안에는 와이마카리리 다리를 타고 국도 1호선을 지나는 경우에는 평소보다 소요시간을 더 늘려잡아야 하며, 가급적이면 이 구간을 피하거나 또는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는 피해주도록 당부하고 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