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레벨 3’ 12일 연장, 임금보조금 제도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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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레벨 3’ 록다운이 오는 8월 26일(수) 자정까지 향후 12일 동안 연장됐으며 다른 지역들은 일단 현행과 같은 ‘레벨 2’가 유지된다.

8월 14일(금) 오후 5시 30분에 재신다 아던 총리는 각료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와 같은 결정을 전달했다.

오클랜드의 ‘레벨 3’ 경보령은 지금부터 일주일 뒤인 오는 8월 21일(금)에 전환 여부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12건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들은 모두 8월 11일(화)에 처음 확인됐던 남부 오클랜드의 일가족들과 관련됐다.

현재 이 집단감염(클러스터)과 관련된 환자는 모두 29명인데 이 중 2건은 와이카토 남부의 도시인 토코로아(Tokoroa)에서 발생했다.

이로서 현재 국내에서 활성 양성환자는 이들 29명과 함께 귀국자 격리시설에 있는 환자들을 포함해 모두 49명이 됐으며 한 명이 입원 중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오클랜드 집단 감염 중 최초 발병은 지난 7월 31일(금)부터 증세가 시작됐던 ‘아메리콜드(Americold)’의 냉동창고에서 근무하던 50대 남성이다.

그러나 아던 총리는 그가 첫 번째 감염자가 아닐 수도 있다고 전했으며 아직 감염 과정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와 관련해 현재 냉동이나 냉장식품을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식품이나 화물 또는 식품 포장 등을 통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염된 사례는 국내외 모두에서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애슐리 브룸필드(Ashley Bloomfield) 보건국장은 레벨 2와 3가 이어지는 14일 동안이면 바이러스의 확산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아던 총리도 레벨 4의 록다운으로 전환하던 당시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많은 지역감염 사례가 나타나던 중이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아던 총리는 오클랜드 시민들은 가능한 실내에 머물고 공공장소에선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한편 오클랜드 외 다른 지역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국민들이 추적앱을 다운로드해주도록 당부했다.

한편 오늘 발표에서는 경보 연장에 대한 발표 외에도 ‘임금 보조금(wage subsidy)’이 추가 연장될 것이라는 발표도 있었다.

아던 총리는 사업 장애와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한 분노를 알고 있으며, 국민들의 건강 문제만 아니라 일자리와 수입, 사업체들도 지켜야 하며 이를 위해 임금보조금 계획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란트 로버트슨(Grant Robertson) 재무부 장관도, 정부가 임금보조금을 연장하고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현재 계획을 수정하기로 원칙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에 대한 세부 사항은 이번 주말에 확정되고 8월 17일(월)에 발표될 것이라고 로버트슨 장관은 덧붙였다.

지난 3월부터 시작돼 6월에 한차례 연장되면서 8월 7일(금) 끝났던 임금보조금 제도에는 총 131억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