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차량과 말 충돌 “귀가하던 50대 간호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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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시골 도로에서 말과 차량이 부딪히는 바람에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5월 9일(토) 밤 11시 15분경, 북섬 동해안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의 해안에 인접한 마을인 에지큠(Edgecumbe) 인근을 지나가는 테 테코(Te Teko) 로드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혼자서 차를 몰고 있던 간호사로 알려진 여성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5월 11일(월) 오전에 경찰은, 사망자가 엘리자베스 에드워즈(Elizabeth Edwards, 59)라고 신원을 밝히면서, 당시 사고를 목격했거나 정보가 있는 경우에는 경찰로 연락을 해주도록 요청했다.
현지에 출동했던 한 의용소방대원에 따르면, 레스트홈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사망자는 당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변을 당했다.
또한 소방관은 사고가 난 도로 구간에서 가축과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25년 근무하는 동안 이 도로에서 가축과 차가 충돌하는 사고를 4차례 겪었다는 그는, 그중 2번은 사망사고였으며 말뿐만 아니라 돼지와 차가 충돌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의 중대교통사고 조사팀이 사고 정황을 수사 중인 가운데 현재 경찰은 현장에서 당시 죽은 말의 주인도 함께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