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모두 전기버스로 바꾼 파머스턴 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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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섬 남부 도시인 파머스턴 노스가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를 모두 전기 버스로 바꿨다. 

이곳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42대로 알려졌는데, 한 버스기사는 엔진에서 나오는 경유 냄새도 없고 부드러워졌다면서 에어컨도 설치돼 모두에게 편안하고 승객이 말하는 게 모두 들릴 정도로 조용하다면서 새 버스 도입을 반겼다. 

버스 노선도 도심 순환식에서 지역 간 직접 서비스로 바뀌었는데, 첫날 몇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승객이 새로운 경로에 익숙해지도록 돕고자 시청과 버스 회사 직원이 정류장 주변에서 안내에 나섰다. 

일부가 노선 수정에 불만을 표시하기는 했지만 시민 대부분은 이를 반겼는데, 한편 새 버스가 도입되면서 버스 노선 운영비가 연간 450~500만 달러에서 약 1,100만 달러로 늘어났다.  

버스는 저녁 늦게까지 운행하며 피크 시간에는 15분 간격이며 평일에는 이전 324회에서 늘어난 610회 운행하며, 주말에도 종전 토요일 107회와 일요일 77회에서 428회로 대폭 운행 횟수를 늘렸다. 

지역의 교통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지난 10년 동안 일어난 파머스턴 노스의 교통 분야에서 가장 큰 변화라면서, 버스 승객이 지난해 6월까지의 연간 61만 명에서 연간 100만 명을 넘어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교체한 버스는 지난해 11월 초 모두 완성됐지만 중동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도입이 차질이 생겼는데, 2대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도착하고 나머지도 1월 초 무사히 도착해 운전기사를 교육할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버스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새 전기버스는 충전에 1~3시간이 걸리며 밤새 충전하면 이튿날 하루 운행할 수 있는데, 한편 회사 측은 기존 30명 운전기사 외 50명을 추가로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