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에서 스키장 구역을 벗어났던 스키어 2명이 30m 절벽 아래로 추락해 부상을 당했다.
사고는 8월 1일(토) 오후에 루아페후(Ruapehu)산에 있는 화카파파(Whakapapa) 스키장 인근에서 벌어졌는데, 당시 33세로 알려진 한 여성이 추락해 척추를 다쳤다.
또한 50대로 알려진 남성도 추락해 중간 정도 부상을 당했는데, 이들을 구조하고자 그린레아(Greenlea) 구조 헬리콥터와 로우 코퍼레이션(Lowe Corporation) 구조 헬기 등 2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특히 당시 헬기 한 대에는 중상을 입은 여성을 위해 중환자 구조팀까지 동승했으며 이들은 지상의 루아페후 알파인 구조팀 (RARO)의 협력을 받아 여성을 정지비행 중인 헬기에 태울 수 있었다.
여성 부상자는 그린레아 구조 헬기로 로투루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병원 측은 8월 3일(월)에 환자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성은 로우 코퍼레이션 구조 헬기로 타우포(Taupō)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장소는 스키장 경계 바깥이었는데 화카파파 스키장 관계자는, 경계 밖에서는 눈사태 등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면서 지상구조팀의 협조와 팀웍으로 무사히 부상자들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