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형 수산물 업체인 ‘샌퍼드(Sanford)’가 타우랑가의 수산물 가공공장 문을 닫으면서 65명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게 됐다.
8월 5일(수) 샌퍼드 관계자는, 지역의 다른 수산회사에서 잡은 어획량이 크게 줄어 타우랑가 공장에서 처리하던 물량이 감소한 데다가 건물 자체가 강화된 내진 규정에 적합하지 않아 더 이상 공장 운영이 어려워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까지도 타우랑가 공장의 전망이 밝았지만 유감스럽게도 상황이 바뀌었다면서, 현재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는데 현재 직원 숫자는 7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퍼드에 따르면 ‘코로나 19’ 사태 이후 북섬 지역에서 수산물 가공 물량이 상당폭 줄어들었는데, 그러나 회사 측은 타우랑가 지역에서 어획물 하역을 비롯해 향후에도 사업을 이어갈 것이며 컨설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샌퍼드는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11곳에서 처리공장들을 운영했는데, 타우랑가 공장을 제외한 다른 지역 공장 문을 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