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자 사망 후 법정관리 들어간 퀸스타운 고급 호텔 

112

회사 설립자가 갑자기 사망한 후 퀸스타운에 있는 호텔 2개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저명한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퀸스타운의 6성급 부티크 호텔 소유주인 케빈 칼린(Kevin Carlin)이 지난해 12월 초 69세의 나이로 갑자기 사망했다.

그는 3,000만 달러가 넘는 ‘칼린 부티크 호텔(The Carlin Boutique Hotel)’ 프로젝트의 소유자이며 호텔 꼭대기 층의 펜트하우스에서 살았는데, 이 호텔은 뉴질랜드 최초의 6성급 호텔이다. 

작곡가이기도 한 그는 ‘The Princess of Wales’라는 앨범을 위해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14개의 관현악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그가 사망한 후 두 달 반이 지난 2월 26일에 ‘Carlin Hotel Property Management Ltd’와 ‘Queenstown Views Villas Ltd’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재산관리인인 BDO는 ‘다이이나 매쳇(Diana Matchett)과 콜린 고워(Colin Gower)가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됐으며 잠정적인 기간 호텔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에 고객 숙박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직원 및 공급업체와 서비스 제공업체는 승인된 모든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정상적으로 계속 지급받을 것이라고 BDO는 덧붙였다. 

또한 BDO는 회사와 자산 또는 둘 다를 구매할 대상자를 찾을 계획이라면서, 첫 번째 법정관리 보고서는 5월 3일 발표될 예정이며 회사 재무 상황에 대한 포괄적인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칼린은 2022년 메트로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17살 때 집에서 학대받다가 탈출했다고 말했는데, 1990년대 초 처음 뉴질랜드를 방문했고 이후 몇 차례 휴가를 보낸 후 퀸스타운에서 땅을 구입한 뒤 이사했다.

이전에도 칼린은 모국인 미국이 나가는 방향에 환멸을 느꼈던 것으로 보도되기도 했는데, 한편 그의 친구는 그가 잠을 자다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지난해 12월에 한 언론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