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밋 로드에 들어서는 새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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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남부의 포트 힐스(Port Hills) 능선을 따라 난 도로인 ‘서밋(Summit) 로드’에 새로운 전망대(lookout)를 만드는 공사가 이번 주부터 시작됐다.

1914년에 건축된 유서가 깊은 역사적 건물인 ‘사인 오브 벨버드(Sign of the Bellbird)’의 맞은편에 전망대와 함께 포장된 주차장을 조성하는 공사가 5월 9일(월)부터 시작됐다.

이 건물은 환경 보호 운동가이자 정치인이었던 헨리 조지 엘(Henry<Harry> George Ell, 1862~1934)이 서밋 도드를 따라 지은 4개의 휴게소(rest house) 건물 중 하나이다.

이 프로젝트는 해리 엘이 꿈꾸었던 비전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지난 1948년에 설립된 비영리 그룹인 ‘서밋 로드 협회(Summit Road Society)’가 처음 시작했다.

공사는 당초 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연기됐는데, 주차장은 공사를 위해 이번 주에 문을 닫았고 전체 공사 기간 동안에 폐쇄되며 공사 기간은 날씨 사정에 따라 최대 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에도 트랙에 대한 보행자 접근은 전체적으로 유지되며 다른 주차 구역과 서밋 로드를 따라 설치된 다른 주차장에는 주차가 가능하다.

새로 들어서는 전망대에는 돌담과 토종 식물, 그리고 교육용 패널 및 협회를 설립했던 존 제임슨(John Jameson)의 업적을 기념하는 명판이 설치된다.

시청에서는 공사에 15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나머지는 협회에서 모금으로 충당했는데 이 지역을 관할하는 뱅크스 페닌슐라 구의회의 토리 페든(Tori Peden) 의장은 새 전망대가 완공되면 이곳에서 리틀턴 항만의 장엄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년 동안 협회는 이곳에 전망대와 함께 역사적인 유산에 대해 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이러한 특별한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도록 협력하게 돼 기쁘며 몇 달 안에 완성된 전망대를 볼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새 전망대는 다이어스 패스(Dyers Pass) 로드 고개 정상에 위치한 ‘사인 오브 키위(Sign of Kiwi)’에서 남쪽으로 게블스 패스(Gebbles Pass) 로드 방향으로 향하는 서밋 로드 중간에 위치한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