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잦은 캐시미어 교차로 안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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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잦은 크라이스트처치 남부 한 교차로의 안전을 개선하는 논의가 시작됐다.

문제의 교차로는 시내 남쪽의 콜롬보(Colombo) 스트리트에서 다이어스 패스(Dyers Pass) 로드로 이어지는 곳으로, 센토러스(Centaurus)와 캐시미어(Cashmere) 로드가 함께 만나는 라운드 어바웃이다.

이곳에서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27건의 교통사고가 났으며 그중 10건의 사고에서는 심각한 부상자가 나왔다.

중상자 10명 중 6명은 사고 당시 자전거를 타고 있었으며 4명은 오토바이나 스쿠터를 타던 중이었는데, 이외에도 또 다른 자전거 이용자 8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곳은 평소에 교통량도 많지만 특히 남쪽의 산에서 시내로 내려오는 다이어스 패스 로드가 경사가 급한 데다가 교차로 직전에 크게 굽어지면서 운전자의 시야를 좋지 않게 해 사고를 촉발한다.

이에 따라 와이호로/스프레이던-캐시미어-히스코트(Waihoro/Spreydon-Cashmere-Heathcote) 커뮤니티 보드에서 4월 13일(목) 안전을 개선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논의한다.

현재 제안된 내용은 차량 통과시 안전 속도를 지키도록 하는 한편 보행자가 더 안전하고 쉽게 교차로를 건널 수 있도록 플랫폼을 높이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교차로 접근하는 도로 폭을 좁히고 자전거와 차가 차선을 공유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시물을 설치하고, 인근에 보행자 및 자전거 횡단보도를 추가하는 한편 교차로 중심도 콘크리트로 보강한다.

이번 보고서에 앞서 이뤄진 주민 조사에서는 400건 이상의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대다수가 교통 신호등 설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시청에서는 신호등이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도로 이용자에게 시간 지체를 가져오고 충돌 발생 가능성이나 심각성도 해결하지 못하며 또 토지 구입도 필요해 상당한 비용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