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휴 교통사고로 한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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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활절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한 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의 이번 부활절 연휴 교통사고 집계는 지난주 6일(목) 오후 4시부터 시작돼 11일(화) 오전 6시까지 이어졌다.

그 중 지난 7일(금) 오후 2시에 오클랜드 마누레와(Manurewa)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크게 다쳤던 68세의 남성이 병원에서 치료 중 10일(월) 결국 숨지면서 사망자가 나왔다.

서던 모터웨이에서 발생했던 사고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는 차량을 피하려고 방향을 급하게 바꿨으나 결국 충돌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의 중대사고 조사팀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 부활절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는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레벨 4 수준의 전면적인 록다운이 시행됐던 지난 2020년에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던 이후 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했다.

그 이전에는 지난 2012년에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었는데, 하지만 팬데믹 한 해 전인 2021년에는 사망자가 무려 7명이 나온 바 있다.

당시 7명의 사망자는 웰링턴에서 2명이 나왔고 그 외 오클랜드와 베이 오브 플렌티, 노스랜드, 와이카토, 오타고 각 한 명 등 전국에서 골고루 발생했다.

또한 2021년에도 오타고와 캔터베리에서 각각 2명이 나오고 베이 오브 플렌티에서 한 명이 발생하는 등 모두 5명이 사망했는데, 2000년대 들어 부활절 연휴 기간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해는 12명이나 발생했던 2010년이었다.

도로교통 안전 운동 단체의 한 관계자는, 이처럼 최근 들어 사망자가 감소한 데는 와이카토 익스프레스와 오클랜드 북부의 푸호이(Puhoi), 북섬 남부의 트랜스미션 걸리(Transmisson Gully) 등등 이전부터 사고가 잦았던 지역의 교통 환경이 개선된 결과라면서 사망자가 줄어 반갑다고 전했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