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스 반도 “수돗물 사용 제한 2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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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뱅크스 반도 지역에 수돗물 사용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은 2월 2일(금) 오후 5시부터 뱅크스 반도의 아카로아와 듀바셸(Duvauchelle) 및 타카마투아(Takamatua)에 ‘레벨 2’의 수돗물 사용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정원에 물을 주더라도 관개 시설이나 스프링클러는 안 되고 휴대용 호스만 사용이 가능하며, 또한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는 야외에서 물 사용이 금지된다. 

시청 담당자는 이 지역 식수원인 하천이 최근 몇 주 동안 수량이 꾸준히 감소한 데 반해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돗물 사용이 늘어 제한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담당자는 식수 처리장과 저수조 상황은 양호하지만 공급되는 수량이 제한된다면서, 주민과 방문객 모두 책임감을 느끼고 행동해 추가 제한 사항 발령을 막도록 가능한 한 많은 물을 절약해 달라고 당부했다. 

만약 물 사용이 줄지 않으면 레벨 4 제한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집 밖에서는 물을 아예 사용하지 못하고 호스 사용도 완전히 금지하며, 또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물탱크를 동원해 식수를 공급해야 할 수도 있다고 담당자는 강조했다. 

시청은 아카로아와 듀바셸 입구에 전자 표지판을 설치해 이 사실을 알리고 있다. 

한편 수돗물 사용 제한과 함께 시청은 뱅크스 반도의 주민은 물론 방문객은 물 절약과 더불어 공공시설이나 민간에서 수돗물이 누수나 또는 누수가 의심되는 상황을 보면 즉각 시청으로 전화(03 941 8999)나 Snap, Send, Solve 앱을 사용해 연락해 주도록 당부했다. 

또한 제한 조치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유지되며 시청은 하천 수위를 계속 관측하면서 변경 사항이 있으면 전자 표지판과 시청의 뉴스라인을 통해 전달한다고 밝혔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