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D 전구가 백열전구보다 10배 효율적
- 백열전구 15개 쓰는 가정이 전구 바꾸면 연간 300달러 절약
전기회사인 ‘제네시스(Genesis)’가 백열전구 사용을 금지하자는 청원에 나섰다.
7월 5일 제네시스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1달러 전기료로 LED 조명은 250시간 사용할 수 있지만 백열전구는 25시간에 불과해 LED가 백열전구보다 10배 더 효율적이라면서 백열전구 판매 금지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에도 백열 전구의 단계적 폐지가 제안됐지만 당시 국민당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소비자 단체도 10년도 더 전에 백열전구 금지를 요구했었다.
관계자는 이 아이디어가 다시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청원서를 준비했다면서, 일반 가정에는 전구가 대략 15개 정도 있지만 이를 바꾸면 연간 전기료를 300달러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구 교환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내는 일이라면서, 전력 시장을 근본적으로 재창조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고 더 효율적인 기술을 사용하면 모두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Energy Efficiency and Conservation Authority(EECA)’의 전문가도, 백열전구가 LED 전구와 같은 최신 대안에 비해 엄청나게 비효율적이라고 동의했다.
그는 훨씬 더 나은 기술이 있는 만큼 지금 가진 건 버리는 게 훨씬 낫다면서, 방금 백열전구를 샀더라도 사용을 중단하고 LED 전구를 사는 게 투자 대비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전기 요금이 급상승하면서 당국은 전기회사에 가격 인상 이유를 설명하도록 요구하는 등의 조치를 했으며, 또한 발전 회사가 전력을 판매할 때 가격 또는 기타 조건에서 자회사에 특혜를 주지 않도록 하는 새 규정을 시행 중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사람들이 자기에게 맞는 전력 요금제를 선택하는지 확인하고, 효율성을 높이거나 행동 변화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찾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식기세척기와 세탁기, 건조기 사용을 전력 소비가 적은 저녁 시간대로 미루고, 주야간 전기 요금제를 이용하면 요금을 절약할 수 있으며, 시간 제어식 온수 탱크는 시간을 전력 소비가 적은 시간대로 옮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 응답자 70% “에너지 비용 아끼고 싶어”>
제네시스에서는 작년에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이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는데, 아침 시간대 온수 난방을 다른 시간대로 옮김으로써 절약된 에너지양은 2,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에 상당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한 이는 개별 고객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상당한 차이이고, 고객은 온수가 평소와 다른 시간에 데워졌다는 사실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연구에 따르면, 에너지 지출을 줄이고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을 때 가장 흔한 답변은, 차 운행 횟수 줄이기, 또는 여러 목적지를 한 번에 이동하는 것,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 등이었다.
또한 응답자 대부분은 이미 에너지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한다고 답했으며, 그중 79%는 적극적으로 노력한다고 밝혔는데,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4%에 불과했으며 젊은 층이 절감 노력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관계자는 전기차 전환에 드는 초기 비용만 감당할 수 있다면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기차는 1달러 전기로 17~18km를 달리지만 1달러로 경유차는 3~4km밖에 주행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차이는 크다고 말했다.
그는 출퇴근이나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경우, 비교적 짧은 시간에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설문조사 참여자 70% 이상이 에너지 비용 지출을 줄이고 싶어 하며, 50~60%는 스스로 변화를 만들 수 있고 자신감도 있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적절한 계획을 찾고, 간단한 것을 바꾸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경제 전반에 걸쳐 전기화를 확대할수록 단위 비용이 사회화돼 결과적으로 훨씬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모두의 에너지 비용을 낮추게 된다고 강조했다.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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