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소유 활주로에 추락한 경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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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섬 남부에 있는 민간 소유의 한 활주로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다.

이번 사고는 8월 17일(월) 오후에 웰링턴 북부 서해안인 카피티(Kapiti) 지방의 오타키(Ōtaki)에 있는 한 사설 활주로에서 벌어져 1시 20분경에 경찰에 신고됐다.

세인트 존 앰뷸런스 측에도 1시 33분에 추락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에 따라 현장에는 경찰과 구급차, 그리고 구조 헬리콥터가 각각 출동했다.

하우테레(Hautere)의 오타키 고지(Ōtaki Gorge) 로드 인근에서 추락했던 경비행기는 ‘소넥스 아마추어-빌트(Sonex amateur-built)’ 경비행기로 조종사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민간항공국(CAA)에서도 당일 사고 직후에 조종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언론에 확인해줬다.

또한 민간항공국은 18일(화)에 3명의 조사관들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경찰은 사고 내용을 검시의에게 통보했다.

사고 현장은 주변에 민가와 상업용 건물들이 둘러싼 목초지에 들어선 활주로였는데, 아직 조종사 신원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은 같은 소넥스 아마추어-빌트 형식의 경비행기)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