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에 가슴 맞고 사망한 호주 낚시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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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를 하던 50대 호주 남성이 배로 튀어오른 물고기에 가슴을 맞아 사망했다.

좀처럼 믿기 어려운 이번 사고는 지난 8월 14일(금) 오전에 호주 북부 노던준주의 주도인 다윈(Darwin) 인근 바다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한 56세의 남성이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개인 소유로 보이는 보트를 타고 바다낚시를 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고등어과(mackerel) 생선으로 보이는 물고기 한 마리가 바다에서 튀어올라와 배 안으로 날아들면서 남성의 가슴을 정통으로 가격했다.

문제의 물고기 종류는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지역의 한 낚시꾼은 보고서를 인용해 무게가 18㎏에 달하는 대형 ‘동갈삼치(king mackerel)’ 종류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놀란 가족과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를 하고 즉시 배를 돌려 다윈의 컬렌 베이(Cullen Bay) 선착장에 도착했다.

신고를 받고 긴급히 출동해 있던 경찰과 응급구조대가 해당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그는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선착장에서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경찰 관계자는 “튀어오른 물고기가 가슴을 쳐 사망한 몹시 안타까운 사고였다”면서 사망자는 선착장에 도착할 때까지도 숨을 쉬고 있었고 구조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안타깝게도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 있던 가족들과 친구들이 많은 충격을 받았다면서, 개인 사생활 보호를 위해 더 이상의 내용은 밝히지 않는다고 경찰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8년에도 같은 다윈에서 45km가량 떨어진 바다에서 비슷한 사건이 벌어져 한 여성이 목숨을 잃을 뻔한 적이 있었다.

당시 무게 10㎏에 길이가 1m가량 되는 고등어과 생선이 배로 날아들며 누워있던 한 여성의 목을 쳐 여성이 피를 많이 흘리는 중상을 입었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