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집회로 진통 겪는 크랜머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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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허가받지도 않은 대형 집회가 여러 차례 열렸던 크라이스트처치 도심의 크랜머(Cranmer) 광장의 관리 문제로 경찰과 시청이 머리를 맞댔다.

이곳에서는 지난 몇 달에 걸쳐 ‘데스티니 처치(Destiny Church)’와 ‘자유 및 권리연합(Freedom and Rights Coalition)’ 등이 주최한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린 바 있다.

이들 집회는 시청의 공원 관련 조례에 따라 요구되는 행사에 대한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개최됐다.

크랜머 광장은 특정 공원 지역이자 매년 안작데이 기념식과 같은 행사만 유일하게 개최되던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교회 예배와 시위가 벌어지면서 인근에 사는 주민들을 화나게 하고 민원을 야기해왔다.

시청 담당자는 시위와 예배를 조직한 이들이 시청 허가도 없이 임시 무대와 이동식 화장실을 세우고 푸드트럭까지 운영하고 있어 크게 우려한다면서 주민들의 민원 제기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거나 완전히 없애기 위해 모든 방법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난주 시청 직원들이 이런 상황을 논의하고자 경찰과 만났다면서, 매우 생산적인 회의를 가졌지만 시청이나 경찰 측 모두 다음 단계를 진행할 때까지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