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동물원의 침팬지 한 마리가 무리에서 벌어졌던 싸움 도중에 심각한 상처를 입어 결국 안락사됐다.
8월 26일 동물원 측은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11살짜리 침팬지인 ‘키트웨(Kitwe)’가 다친 정도가 심각해 전날 안락사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싸움과 공격적인 행동은 침팬지 무리 사이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동물원 측은, 이것은 침팬지가 숲에서 살든 인간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든, 침팬지 삶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침팬지의 본성 중 일부라는 것을 이해한다고 해서 키트웨의 죽음이 우리 팀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는 것은 아니며, 우리 모두, 특히 매일 침팬지를 돌보는 영장류 팀은 정말 슬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육사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이 무리가 어떻게 적응하는지 관찰할 예정이다.
키트웨는 2014년에 이 동물원에서 태어났으며, 지난해 10월에 별세한 동물학자이자 영장류 보호론자인 ‘제인 구달(Jane Goodall)’ 박사가 이름을 지었다.
키트웨는 성격이 매우 온순하다고 묘사됐고 무리 내 어린 침팬지와 노는 것을 좋아했다.
또한 저녁 식사를 가장 좋아했지만 사실 어떤 음식이든 가리지 않고 좋아했고, 음식을 보면 신나서 옹알이 소리를 내곤 했는데, 음식이 있으면 항상 무리 전체에게 알리려고 했다고 동물원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키트웨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익살스러운 미소를 가진 침팬지였다면서, 동물원 직원과 방문객 모두가 몹시 그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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