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RAT 없애면 바이러스 또 유행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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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 ‘신속항원검사(RAT)’ 키트 무료 제공 제도가 2월에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따라 검사 횟수가 줄어들어 다시 바이러스가 유행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전해졌다. 

지난 18개월 동안 모든 가구는 ‘Healthpoint’에 등록된 일부 약국 및 의료센터를 통해 RAT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는데, 그동안 보건 당국은 무료 검사를 위해 1억 2,500만 개의 RAT를 배포했다. 

하지만 2월 이후부터는 제도가 없어지는데, 한편 지난주에는 8,000건의 신규 감염이 보고되면서 5차 감염 유행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으며 또한 보고가 안 된 사례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보건 전문가들은 자금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는데, 캔터베리대학의 한 전문가는 만약 감염됐을 때 RAT가 없거나 구입할 수 없다면 더 이상 무료도 아니라는 점을 알기 때문에 숨었다가 결국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기 시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타고대 전문가 또한 결국에는 시간과 비용을 오히려 더 많이 들게 만들 것이여 폐수 샘플링은 감염 파악에는 도움이 되지만 면봉 테스트를 대체할 수는 없다면서, 개인이 옳게 행동할 수 있도록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보건 당국은 지난주 성명서를 통해, 무료 RAT 제공 사이트가 2월 29일까지는 열려 있고 향후 RAT에 대한 접근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면서, 가까운 시일에 국민에게 이에 대한 내용을 알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코비드-19에 대한 대응으로 약 1억 8,200만 개 RAT를 11억 달러 비용을 들여 구입했으며,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약 2,000만 개의 RAT 키트의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밝혔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