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소금, 마약처럼 먹고 눈 자해한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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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약물에 취해 자기 눈을 할퀴는 소동을 일으킨 10대 청소년을 병원에 보내는 등 지난 7월 6일(월)에 아주 바쁜 하룻밤을 보냈다.
이는 당일부터 오타고 대학의 ‘리오리엔테이션(re-orientation) 주간’이 시작되면서 벌어졌는데, 당일 일단의 경찰관들이 신고를 받고 평소 학생 파티 장소로 유명한 캐슬(Castle) 스트리트로 출동했다.
그곳에서는 19살로 알려진 한 남성이 자신의 눈을 할퀴어 부상을 당했는데, 그는 NDMA를 복용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나중에 그가 먹었던 것은 MDMA는 소량만 들어있던 목욕용 소금(bath salts)으로 확인됐다.
남성은 구급차 편으로 더니든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한 보건 전문가는 이번 사례는 처방되지도 않은 약물을 마구 먹었을 때 생기는 위험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처럼 목욕용 소금을 다량 섭취하면 어떤 이들은 ‘분노로 인한 공격과 부정맥, 발작(anxiety attack, heart arrhythmia and fits)’을 일으킨다고 경고했다.
시중에는 케치논(Cathinones) 성분으로 만들어진 마약이 목욕소금으로 둔갑해 팔리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이를 입욕제로 속여 국내로 밀반입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급요원들은 또 다른 파티장에도 출동해 만취해 차고로 추락한 2명을 구하고, 또 발목이 부러진 한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그 과정에서 14살짜리를 포함한 일단의 10대 청소년들로부터 공격을 당하기도 했다. 또한 남부 더니든에서는 일방통행로를 거꾸로 달려 경찰로부터 달아나려던 청소년을 한 명 체포했다.
당시 17세로 알려진 이 청소년은 대마초와 저울, 다른 마약류와 공기총 등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현금도 1300달러를 가지고 있었다. 체포된 그는 마약과 관련된 혐의 등 다양한 여러 가지 혐의로 오는 7월 13일(월)에 더니든 지방법원에 출두한다.
한편 같은 날 더디니든 경찰은 아동기관인 플렁켓(Plunket)과 함께 사우스 더니든의 웨어하우스와 파크 앤 세이브(Pak n Save) 슈퍼마켓 앞에서 유아용 카시트에 대한 점검도 펼쳤다.
전문 조사관과 함께 60여개 카시트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점검에서 모든 카시트들이 규정에 못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카시트들은 파손됐거나 유효기간이 지났으며 또는 정확하게 부착되지 않는 등 갖가지 문제점들이 지적됐는데, 한편 플렁켓은 일부 운전자들에게는 새 카시트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