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간 5억 달러 투자해 터빈과 수문 교체
- 발전량 늘리고 내진 능력도 강화
‘메리디안 에너지’가 ‘와이타키(Waitaki) 수력발전소의 현대화 작업에 10년간 최대 5억 1,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9월 30일 회사 측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은 지 92년이나 된 발전소에 새로운 수명을 부여해 발전량을 늘리는 한편, 내진 성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에서는 7개의 터빈과 발전기, 그리고 수문을 모두 교체하며 2036년까지는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메리디안의 마이크 로안(Mike Roan) 대표는, 이번 투자가 이 상징적인 자산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고, 멜 테번데일(Mel Tavendale) 와이타키 시장도 대규모 프로젝트가 지역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한다고 반겼다.
4억 4,000만 달러에서 5억 1,000만 달러 사이의 투자를 통해 발전소 가용 용량은 현재의 105MW에서 120MW로 확대되는데, 이 발전소는 약 5만 1,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공사를 위해 2개의 주요 계약업체가 선정됐는데, 하나는 터빈과 발전기를 공급할 국제 수력 발전회사인 ‘보이스 하이드로(Voith Hydro)’이고, 다른 하나는 수문 및 기타 공사를 담당할 뉴질랜드 기업인 ‘젠텍 솔루션스(Gentec Solutions)’이다.
로안 대표는 이번 공사를 통해 발전량 증대는 물론 지진 복원력, 운영 신뢰성 및 장기적인 발전소 성능도 향상되며, 뉴질랜드가 화력 발전에서 벗어나 풍력 및 태양광 발전을 늘려가는 과정에서 수력 발전이 에너지 시스템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전 시스템에서는 안정성 강화가 필수적인데, 이 발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저수조인 푸카키 호수라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을 가진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리디안 관계자는 공사가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언급하기에는 이르다면서, 세부 사항은 향후 12~18개월에 걸쳐 진행할 상세 설계 과정에서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전소는 공사 기간에도 계속 가동하며 발전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동 중단 시간은 신중하게 계획된다.
와이타키 발전소는 1930년대 세계 대공황 시기에 주로 인력을 이용해 건설돼 1935년부터 전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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