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췄던 쿡해협 페리 5주 만에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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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고장으로 운행을 멈췄던 남북섬을 잇는 페리 한 척이 운항을 중단한 지 5주 만에 다시 항로로 돌아왔다.

11일(화) 오후에 인터아일랜더(Interislander) 측은 ‘카이타키(Kaitaki)호’가 4월 12일(수) 오전 8시 45분에 웰링턴을 떠나 픽턴으로 향한다고 발표했다.

카이타키호는 지난 3월 4일(화)부터 기어 박스에 문제가 생겨 서비스에서 이탈했으며 이로 인해 남북섬을 오가는 승객은 물론 물류에도 큰 차질이 발생했다.

카리타키아호는 픽턴에서 고장을 수리한 후 이날 웰링턴까지 시험 항해를 마쳤는데, 회사 관계자는 부품이 외국에서 와야 했던 데다가 수리가 복잡해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서 12일에는 500여 명의 승객을 싣고 다시 운항에 나서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 배는 지난 1월 28일에도 860여 명을 태우고 픽턴에서 웰링턴으로 가던 도중 4개의 엔진이 일시적으로 추력을 잃어 닻을 내렸지만 엔진이 다시 가동되기 전까지 웰링턴 인근 암석 해안에서 0.9 해리까지 떨어진 곳까지 바람에 의해 밀리기도 했었다.

하루 뒤 다시 항로에 복귀하긴 했으나 이후 2개의 기어박스 중 한 개의 베어링에 문제가 있는 것이 발견돼 결국 운항을 중지하고 긴급히 수리 작업에 들어간 바 있다.

최근 들어 남북섬을 잇는 페리에서 잇달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2월 13일 오후에도 픽턴으로 향하던 인터아일랜더의 ‘아라테레(Aratere)호’가 토리(Tory) 채널에서 한때 고장을 일으켜 표류하다가 다시 엔진이 작동해 뒤늦게 픽턴까지 운항을 마치기도 했다.

또 다른 페리 회사인 ‘블루브리지(Bluebridge)’의 ‘스트레이트 페로니아(Strait Feronia)호’도 기술적인 문제로 최근 운항을 4차례나 중단한 바 있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