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버러 “야간 선박 충돌사고로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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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 북부의 바다에서 야간에 소형 선박끼리 충돌하는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7월 26일(일) 저녁 7시 25분경에 말버러 사운즈(Marlborough Sounds)의 오키위 베이(Okiwi Bay)에서 2대의 선박이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당시 6m 길이 모터보트가 계류 중이던 18m 길이의 홍합 채취선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모터보트에는 당일 인근 더빌(d’Urville)섬에서 낚시를 했던 사람들이 탔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사고로 모두 3명의 남성들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한 명이 넬슨 말버러 구조 헬리콥터로 넬슨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사망했다.

나머지 부상자들 2명 중 한 명은 중간 정도의 부상을 입고 구급차 편으로 블레넘(Blenheim)의 와이라우(Wairau)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한 주민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당 지역에는 구름이 아주 낮게 깔려 평소 같은 시간대보다 더욱 깜깜했으며 사고 현장은 해안에서 30m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또한 당시 출동했던 소방관들이 가장 심하게 다쳤던 부상자를 우선 보트에서 구조한 뒤 기다리던 헬기로 옮겼으며 사고가 났던 배들은 침몰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튿날인 7월 27일(월) 아침부터 말버러 항만 당국이 나서서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 중했으며 경찰과 해사 당국(Maritime NZ)도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오키위 베이는 넬슨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차로 한 시간가량 떨어진 작은 마을로 여름이면 휴양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사진은 보트 사고가 난 오키위 베이 전경)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