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턴 터널 막은 가자지구 휴전 시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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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가자 지구에서 휴전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터널을 막아 시위대 일부가 체포됐다. 

시위는 2월 6일 오후에 크라이스트처치의 리틀턴 항구에서 벌어졌는데, 경찰에 따르면 시위대 중 일부가 오후 1시경에 리틀턴 터널을 막고 도로에 액체를 쏟아부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각각 39세와 57세, 37세와 70세로 알려진 남성 4명이 공공장소에서 질서를 방해하고 경찰에 저항하면서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이들 기소된 4명 중 39세 남성은 2월 9일 크라이스트처치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며 나머지 3명은 2월 12일에 출두한다. 

또한 관계자는 시위에 참여했던 60여 명이 시위 지역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날 시위에 나선 ‘팔레스타인 연대 네트워크 아오테아로아(Palestine Solidarity Network Aotearoa)’의 관계자는, 경찰이 시위대에 공격적으로 대응했다면서 체포 과정에 대한 독립적 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캔터베리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경찰은 시위할 수 있는 합법적 권리를 존중하지만 당시 몇몇 사람이 경찰의 이동 요청을 따르지 않았다면서, 여러 차례 경고한 후 경찰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전술적인 방법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와 리틀턴 항구를 잇는 이 터널은 지난 1964년에 완공됐으며 길이는 1,970m에 달한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