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턴 로드 “심야 작업 끝에 도로공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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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리카턴(Riccarton) 로드 복구공사가 심야 작업까지 벌인 끝에 완료됐다.
작년부터 하라케케(Harakeke)와 마티포(Matipo) 스트리트 사이의 리카턴 로드에서는 지하에 묻힌 오래된 상하수도관을 교체하는 공사를 포함한 대규모 도로 복구 및 개선 작업이 바쁘게 진행돼 왔다.
웨스트필드 쇼핑몰 등이 위치해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서도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들 중 한 곳인 이곳에서는 공사로 인해 ‘코로나 19’ 사태 이전까지도 교통 정체가 극심했었다. 


또한 인근 상가들도 덩달아 피해가 컸는데 이에 따라 시공사인 풀턴 호간(Fulton Hogan) 측에서도 최대한 공기를 앞당기려 노력, 당초 예정보다 8개월이나 빠른 지난 4월 중순 부활절까지는 공사를 모두 마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혀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 19’ 사태로 공사가 전면 중단되면서 완공 일정이 또다시 지연됐는데, 지난 4월말에 록다운이 일부 해제되면서 공사가 재개된 바 있다.


시공사 측은 지난 5월 10일(일) 낮과 밤에 걸쳐 도로포장 공사를 강행한 끝에 결국 11일 새벽에 일부 차선 도색 및 조경 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마쳤는데, 이날 공사 장면은 유튜브로 공개되기도 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