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범 현대가 자녀와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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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프로 골퍼인 리디아 고(Lydia Ko, 한국 이름 고보경)가 한국의 현대카드 부회장 아들과 결혼한다.

이번 주 전해진 국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고 선수는 오는 12월 30일 한국의 명동성당에서 정태영(丁太映, 62)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의 막내아들인 정준(27)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고 선수는 1997년 4월생으로 올해 25살인데, 양가는 이미 작년 말에 상견례를 가졌고 이때 결혼식 날짜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교제는 이미 2년 전부터 언론에 전해진 바 있는데 신랑은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하고 현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 법인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인 정태영 부회장은 고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며 부인이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딸인 정명이 씨이다.

리디아 고 선수는 만 15세 4개월이었던 지난 2012년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CN 캐나디언 오픈’에 출전해 박인비를 3타차로 앞서며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10대였던 2016년까지 14승으로 골프 천재로 불리며 2015년 2월 첫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에비앙(Evian) 챔피언십’과 ‘ANA인스퍼레이션’ 등 2차례 메이저 타이틀도 따냈다.

그러나 20대 들어서는 2016년 7월 ‘마라톤(Marathon) 클래식’의 14승 이후 1년 9개월이 지난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다시 우승했는데 이후 다시 오랜 부진에 빠졌다가 슬럼프를 점차 극복하고 작년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후 작년 11월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고 금년에도 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게인브리지(Gainbridge) LPGA’에서 우승하면서 현재는 랭킹도 4위에 올라 있다.

뉴질랜드 국적의 고 선수는 또한 뉴질랜드 대표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2020 도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해 2회 연속 메달리스트가 됐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