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니든 한인회 “참전용사들과 연말 모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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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더니든 한인회가 한국전 참전용사(K-Force) 및 그 가족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더니든 한인회는 지난 12월 8일(일)에 모스길(Mosgiel)의 위버스(Weaver’s) 레스토랑에서 열린 모임에 초청을 받아 차경일 회장과 김의자 부회장 등 6명이 참석해 참전용사와 가족들과 함께 점심을 했다고 전해왔다. 
김의자 부회장에 따르면 참전용사들이 크리스마스 모임으로 연말에 개최해왔던 이 자리에는 지난 24년 동안 더니든 교민들이 함께 참석해 우의를 다져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오부터 2시간에 걸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최 측에서는 4명의 참전용사와 그 가족 등 모두 18명이 참석했는데, 매년 참전용사들의 연령이 많아지면서 점점 더 참석자가 줄어드는 안타까운 모습이다.
모임 주최자인 테드 천사이드(Ted Chirnside) 회장은 이날 멜리사 리(Melissa Lee) 국민당 국회의원이 보내준 크리스마스 카드를 참석자들에게 보여주면서 감사를 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최 측은 한국과 뉴질랜드 국기가 인쇄된 접시 받침(사진)을 특별히 준비해 교민 참석자들을 크게 감동시키기도 했다고 한인회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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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번 행사에서 한인회는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의 도움 등으로 참석자들에게 의류와 과자 등을 선물했으며, 내년 6월 25일 무렵에 한인회가 초청하는 행사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아쉬운 자리를 마쳤다고 전해왔다. (사진 제공: 더니든 한인회)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