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post 소속의 한 택배차량 기사가 차량을 빼앗기고 폭행까지 당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월 31일(월) 오전에 북섬 동해안인 해스팅스 아키나(Akina) 지역의 윌로우파크(Willowpark)와 엘름(Elm) 로드 교차로에서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는 9시경에 이뤄졌는데 당시 2명이 택배차량을 빼았았던 것으로 보이며 이를 말리려 나섰던 다른 한 사람은 다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세인트 존 앰뷸런스에 따르면 택배 운전기사 역시 중간 정도의 부상을 입고 구급차 편으로 혹스 베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관계자는 40대 남성인 해당 운전기사가 치료를 받았으며 오후 현재 안정된 상태라고 확인했다.
현장 인근의 한 카페 매니저는 사건 발생 당시 카페 안에 있던 여러 사람들이 현장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한편 탈취당한 차량은 30분 뒤에 해스팅스의 리버스레아(Riverslea) 로드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2명을 당일 체포해 구금했다.
이들 중 21세로 알려진 남성이 차량 탈취 혐의로 다음 주 해스팅스 지방법원에 출두하며 다른 한 명에게는 아직 혐의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NZ Post 측도 사건이 발생해 직원이 부상을 당했음을 확인하면서 다친 직원의 회복과 가족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사에 나선 NZ post 측은 차량에 있던 물건 중 피해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면서 만약 필요하다면 고객들에게도 이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