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코로나 19’ 경보 내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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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1일(월) 자정부터 오클랜드를 제외한 전국의 다른 지역은 ‘코로나 19’ 경보가 ‘레벨 1’로 낮춰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상황은 유동적이다.

반면 오클랜드는 최소한 9월 23일(수) 밤까지는 경보 수준이 현재와 같은 ‘레벨 2.5’로 유지되고 21일에 변경 사항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재신다 아던 총리는 지난 14일(월) 오후에 이와 같은 일정을 발표했는데, 그러나 향후 오클랜드 지역감염 상황이 어떻게 되는냐에 따라 상황은 바뀔 수 있으며, 실제로 일부 전문가들은 다른 지역들도 곧바로 레벨 1이 아닌 레벨 1.5가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9월 16일(수) 밤 현재까지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연속해 신규 확진자가 지역에서는 나오지 않는 등 상황이 진정돼 별다른 변화가 없는 한 일정대로 진행될 가능성도 높다.

여기에 더해 지난 주말에 오클랜드 도심에서 경보령에 대한 반대 시위가 또다시 벌어진 데다가 윈스턴 피터스 부총리가 레벨 2.5 유지를 반대하는 등 정부 내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일단 14일부터는 여객기에서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하지만 승객들 간 거리두기는 해제됐는데, 이에 따라 제트스타가 17일부터 운항을 재개한 가운데 에어 뉴질랜드와 제트스타는 대대적인 국내선 항공권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9월 16일 낮에 보건부는, 이날 오전 9시까지의 직전 24시간 동안에 추가된 지역감염자는 없었으며 지난 9일에 두바이에서 귀국한 30대 여성 한 명만 새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에 반해 와이카토 병원에서는 8월 19일부터 치료를 받던 나이겔 후이라마 테 히코(Nigel Huirama Te Hiko, 54)가 전날 사망하면서 지난 3월 사태 발생 이후 국내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25명으로 늘어났다.

더욱이 그는 앞서 9월 4일 사망한 아메리콜드(Americold) 냉장창고 근로자였던 알란 테 히코(Alan Te Hiko)의 친형제로 알려져 한 집안에서 10여일 만에 2명이나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다.

애슐리 브룸필드 보건국장은 이는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면서, 조의를 전한 자신에게 유가족들이 ‘코로나 19’가 지극히 현실적인 일이라면서, 그 위험성을 사람들에게 경고해 더욱 조심하도록 당부해달라는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와이카토와 노스쇼어 병원에서 환자 2명이 이날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다른 한 명은 오클랜드 시티 병원에 입원해 현재 입원자는 모두 3명이다.

한편 16일 발표 기준 국내의 양성환자는 모두 79명으로 지역감염은 그중 52명이고 나머지 27명이 해외 입국자들인데 지금까지 귀국자들 중 확진자는 148명이 나왔다.

이로서 지난 3월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국내 환자는 총 1788명(1451명 확진, 351명은 의심환자)이며 당일 4명이 추가 회복돼 누적 회복자는 1698명이다.

또한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대규모 검사가 여전히 이뤄지는 가운데 15일(화) 9088건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88만1532건의 누적 검사가 진행됐고 직전 7일간 하루 평균 7145건씩 검사가 이뤄졌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