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질주하는 퀸스타운의 제트보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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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멈췄던 퀸스타운의 제트보트들이 다시 내달리기 시작했다.

7월 4일(토)부터 시작된 2학기 방학을 앞두고 3일부터 퀸스타운의 숏오버(Shotover) 제트보트가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숏오버 제트보트는 마오리 기관인 ‘나이 타후(Ngāi Tahu) 투어리즘’에서 운영하는 11개 사업장들 중 하나인데, 이들 사업장들은 지난 3월 말 록다운이 시작되면서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 5월부터 일부 사업장들이 문을 열었지만 당시 직원들 중 300여명이 일자리를 잃기도 했는데, 11개 사업장들 중 이번에 다시 시작된 숏오버 제트보트를 비롯해 6개 사업장들에서 제한적인 운영이 재개됐다.

짐 볼트(Jim Boult) 퀸스타운 시장은 이날 첫 번째 제트보트를 시승하면서, 이는 지역 사업체들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면서 제트보트의 운영 재개를 반겼다.

한편 나이 타후의 다른 사업장들 중 테카포(Takapō)의 별 관측시설인 ‘다크 스카이 프로젝트(Dark Sky Project)’도 다시 문을 열었으며 4명의 직원도 새로 고용했다.

그러나 시설 내 카페는 여전히 문을 닫고 일부 프로그램들도 개장 일자가 일부 요일로 제한되는 등 여전히 축소 운영되고 있다.

나머지 사업장들도 외국 관광객 입국이 막혀 내년까지는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회사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시설 재개장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