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민족회에 다시 가입한 CHCH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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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여러 나라 출신의 민족 커뮤니티가 모인 ‘크라이스트처치 다민족회(Christchurch Multicultural Council)’의 정기총회가 열린 가운데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도 새롭게 모임에 동참했다.

한인회가 전해온 바에 따르면, 올해로 33차가 되는 다민족회 정기총회는 지난 6월 23일(목) 저녁 6시 35분부터 시내 투암 스트리트에 있는 커뮤니티 하우스에서 열려 밤 10시까지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각 커뮤니티에서 온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한인회에서는 메리 윤 회장이 한국 교민사회를 대표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각 커뮤니티의 활동 보고가 있었으며 이 자리를 통해 한인회는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옥 형태의 크라이스트처치 한인 커뮤니티 문화센터 계획을 발표해 커뮤니티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센터 건립 기금 마련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

한편 다민족회는 오는 9월 11일(일) 링컨 도메인에서 열리는 셀윈 지역 다문화 행사인 ‘컬처페스트 (CultureFest) 2022’에 많은 커뮤니티가 참여한다고 밝혔으며 한인회는 올해 행사에 태권도 시범단이 참가하기로 했다.

다민족회는 시청과 밀접하게 연결된 봉사 단체로 중국과 일본, 인도, 태국, 싱가포르와 말레시아, 필리핀 등 모두 35개 커뮤니티 그룹과 개인 회원이 소속돼 있다.

과거 한인회도 활동에 참여했으나 지난 2011년 발생한 지진 이후 관계가 끊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복원됐는데 제16대 한인회에서는 민족 간 네트워크 연결의 중요성을 감안해 유대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미 지난 6월4일(토) 홀스웰 자매도시 공원에서 열렸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정자 준공식에는 수린더 탄던(Surinder Tandon) 다민족회 회장이 참석해 축하해준 바 있다.

한편 이날 모임을 계기로 다민족회에서는 향후 자체 행사들 중 일부도 기념 정자가 마련된 송파-CHCH 공원에서 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KR]